미·일서 반씩 도입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0만t (현미기준)의 외미도입을 추진중인 정부는 미국쌀 25만t, 일본쌀 25만t씩을 안배 도입키로 내정, 교섭을 구체화하여 1월중 미·일 양국정부와 협정을 체결, 6월말까지 현물이 도착되도록 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미·일양국이 제시한 도입조건은 금년에 도입했던 미국쌀 25만t, 일본살 33만t과 비슷하여 대체로 수락가능 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관계당국자는 미·일 양국에서 안배도입하는 방침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교섭과정에서의 반응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비치고 가능한 한1월중에 협정을 체결하여 6월까지는 전량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도입조건이 미국쌀은 상환이 장기이나 불화상환에 이자가 붙고 일본쌀은 상환기간이 미국보다 짧긴하나 수수료만 지불하는 무이자, 현물상환이라는 장점이 있어 교섭의 핵심은 미국쌀의 경우 도입가격, 일본쌀은 수수료지불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일양국과 교섭중인 쌀 도입조건은 별표와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