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토펙, 체코서 학대 직장 뜻대로 못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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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 27일 AFP합동】전세계 장거리 「챔피언」이며 1952년도 「헬싱키·올림픽」3관왕(5천·1만m 및 「마라톤」을 제패)인 「에밀·자토펙」은 「프라하」교외에 있는 한 지질연구소에서 초라하게 근무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스포츠」일간지 「레키프」가 27일 보도했다. 그는 「바르샤바」군의 「체코」침공을 비난, 개혁파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학대받고 있다.
이 신문의 「프라하」 주재 특파원은 「자토펙」의 처 「다나」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이와 같이 보도했다. 그녀는 『남편은 지난 10월31일 육군 클럽을 그만두고 화학기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남편이 「프랑스」의 한 「스포츠·크럽」으로부터 「코치」로 초빙되었던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금시 초문이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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