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선수 자격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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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15일로이터동화】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호주축구「팀」의 자격문제에 관해한국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월드·컵」쟁탈 15-A조 축구예선전에서 호주「팀」에 패배한 한국은 호주「팀」의 몇선수가 영국여권소지자로서 부정선수라고 주장, FIFA에 이의 신청을 냈었다.
FIFA대변인은 한국이 이의의 신청에서 호주선수중 9명이 영국태생이며 이중 8명이 영국여권소지자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FIFA선수 자격심사위원회는 호주축구연맹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한 결과 이들이 호주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 판명되었다고 이대변인이 밝혔다.
이서류에 의하면 이선수들은 68년 8월 호주에 들어갔는데 호주이민법에 따라 영국인으로 서는 1년 이상 거주해야만 호주시민권이 부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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