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2개의 미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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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프리카」의 「로디지아」에서 발가락이 2개밖에 없는 미개인종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초의 발견자는 「솔즈버리」에 거주하는 방사선학자이다. 사냥을 나갔을때 고용한 흑인인부의 발끝이 기묘하게 벌어져있는것을 보고 사냥이 끝난다음 「솔즈버리」에 데리고가서 수매의 X선사진을 찍었다. 이 흑인은 「로디지아」에 불과수일간 체류한후 원주지로 돌아가 버렸는데 인화된 사진을 보고 인류학자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기형」이라는 설과 단순한 기형은 아니고 유전적인 것에 틀림없다는설이 대립되어 관심을 끌었다.
「로디지아」에 있는 옛날부터 발가락이 둘이고 바람과 같이 빨리 달리며 손을 쓰지 않고 달리며 올라갈수있는 인종이 있다는 풍설이이었는데 이 X선사진은 풍설에 과학적 뒷받침을 준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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