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 "남 일 같지 않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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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 사진 중앙포토]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적금을 중도 해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2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2.6%인 571명이 ‘적금을 만기 이전에 중도 해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적금을 중도 해약하는 이유로는 ‘카드 값을 충당하기 위해서’가 37%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생활비 부족’(29%), ‘월 납입액과 잔여 납부기간이 부담돼서’(12%), ‘문화생활비 마련’(7%) 등이 뒤를 이었다.

적금 중도해지 경험이 있는 직장인의 연봉 수준을 분석한 결과 1800~2100만 원(19%), 1500만~1800만 원(18%), 2400만~2700만 원(10%), 2700만~3000만 원(9%)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3000만 원 이하가 절반(57%)을 넘은 것이다.

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 그놈의 카드 값이 뭐기에”, “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 남일 같지 않네”, “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 카드 값 조심하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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