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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명소 환상도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북악「스타이 웨이」와 인왕능선에 연결, 연희동고개로부터 고대후문까지의 서울북편 환상도로 공사가 서울시에의해 서둘러지고 있다. 이환상도로는 총연장17.85Km이며 안암동에서 서교동「로터리」제2한강교까지 서울의북녘산기슬능선을 굽이돌아통하게된다.이17.85Km의환상도로중에서 북악「스카이웨이」8.9Km와 인왕능선(장의문∼사직공원)2.8Km는 이미 개통되었으며 나머지 아리랑고개∼미아리고개∼고대후편과 무악재∼연희동고개의 공사가 현재진행중에있다.
환상보로는폭8∼10mm의차도이며 모두유료도로로 서울시가관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공사에 총10억3천2백만원을 투입할계획인데 북악「스카이웨이」의 4억5백만원과나머지환상도로에 6억2천7백만원이 공사비로든다.
이도로가 완성되면 서울북편의환상도로가 완성되며 서울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도로와 서울북방의방위도로의역할을 함께하게된다.
서울시는 무악재에 길이1천m의「오버·브리진」를놓아연희동에서 인왕능선으로 직결시킬계획인데 이다리는 곧 서울로들어오는 북녘관문이 되는지점으로 설계에신경을써서 웅장한「아치」형다리로하기로했다. 또한 아리랑고개에서 고려대로 통하는도로에는 미아리고개에길이 6백m의「오버·브리지」가 놓인다.
이환상도로의 진입로는 정확히 안암동의 고대와 중앙산업사이로 뚫려안암산능선을 관통하게되며 미아리고개에서는 올라가고 내려오는 2개의진입로가실치된다.
연희동진입도로는 서교동∼홍제동도로의 연희동고개에서 연희B지구「아파트」앞을통과, 홍제동 화장터 뒷산을돌아 무학재로나온다.
무악재∼연희동구간은 현재3.29Km중 9백82m가 완성되었으며 아리랑고개∼고대간의구간은 2Km중1.1Km가완성되었으나 예산부족으로 나머지는 내년에착공, 늦어도내년 6월까지는 개통된다. 아리랑고개∼미아리고개간의 도로는 토공이 지금한창이며 미아리고개위의 도깨비집도이 공사로완전히 허물어지고말았다. 이환상도로공사는 능선에길을내기 때문에 발파작업이 많아 공사중 이미3명의 부상자를 냈으며 무허가 판잣집 3백여동을 철거시키고 사유가옥 1백50여동에대해 보상비를 지급해야 된다. 환상도로가 완성되면 서울시는 고대∼연희동까지 소형차량 l백20원, 대형차량2백40원을받을예정이며 도로변 관망지점에 민간자금유치로 휴게시설을 유치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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