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73년께나 논의|정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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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일권 국무 총리는 17일『주한미군의 철수 논의가 오는73년께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이날 국민 투표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73년까지는 주한미군의 철수가 있을 것이므로 한국에 있는 미군의 감축내지 철수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주한미군의 철수가 있을 경우 이를 보완키 의해 주월 한국군의 철수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총리는『미국의 국내 정세가 반전으로 기울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철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하고『그에 앞서 10여억 「달러」에 대한군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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