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몰이작전 양주공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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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양주=김영휘기자】양주에나타난 무장공비를 뒤쫓고있는 군·경·예비군합동수색대는 15일 상오7시 갑산·예봉산·운길산에서 수색작전을개시, 계속 포위망을 좁히고있다.
수색대는 14일밤 산에서 매복했으나 간첩들과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수색대는 이날상오 갑산과 예봉산에 있는 자연동굴과 폐광에대해 군견·최루탄등으로 수색하고이날저녁6시까지 토끼몰 이식작전을 펼예정이다.
14일상오에는 한신1군사령관이 작전지역을 시찰,『이지역에 계속 나타날공비들에 대해 철저한 경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작전에나서고있는 군당국자는 무장괴한 3명이 지난14일밤 조곡부락 윤현식노인과 14일 도곡2리 김정숙여인에게 심한상처를 주지않고 구타한것을 북괴의새로운 수법으로 본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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