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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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앙 관상대는 10일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공기마저 건조해졌다고 화재와 감기 등 건강에 주의하기를 당부했다. 10일 새벽 서울의 온도는 3도2분, 금년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 평년보다 5도9분이 낮았다.
날씨가 평년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춥고 건조하자 서울에는 감기환자가 부쩍 늘었다. 9일 하루 「메디컬 센터」 소아과에 감기로 찾아온 어린이가 70여 명, 보통 때 30여명보다 2배가 넘는 숫자다.
이날 새벽 향로봉과 적근산 등 전방 고지는 영하 5∼6도까지 내려갔다.
중앙관상대는 중국 내륙에 남북으로 형성된 한랭고기압대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히고 11일부터 풀려 13일에는 평년기온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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