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도에 끓고 영하 40도에 어는 이상한「물」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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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11일AP동화】영하40도 이하가 되어야 얼고, 섭씨5백도의 뜨거운 온도에도 끓지 앓는 새로운 종류의「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11일 저명한 미국과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이「물」의 구조는 보통 물 과 다름없는 물이라고 이날 「매릴랜드」대학과 미국립통계국 연구단은 연구결과를 미 화학협회 회의에서 발표하면서 이 새로운 종류의 물을「폴리워터」 (다수)라고 이름지었다.
이「물」은 영하40도 이하에서 얼고 그 상태는 보통 얼음에서 보는 결정체와 다른 유리와 같은 상태이다. 이 물체의 존재는 앞서 1962년과 1968년 소련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것인데 이들은 이 물이 얼 때의 팽창율은 보통 물보다 적다고 밝힌바있다.
다수는 섭씨5백도가 넘어도 끓지를 않는데 농도는 보통 물보다 40%나 짙다. 또 이 물은 상당히 강력한 원소 사이의 견인력을 갖고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 물이 지금까지 자연에서 발견되지 않았을까? 아무도 아직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이물이 생물조직에도 존재한다면 인체의 90%는 뭍인데 이 새로운 물이 생명현상에서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이물은 모세관에서 보통 수증기를 압축했을 때 약간 생겨났는데 실험에 쓰인 장치는 머리칼 만한 모세관을 저기압상태에서 증류수 위에 매달아 놓은 것이라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 18시간이 지나자 모세관 안에 다수가 조금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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