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성과없이 한·일 무역회담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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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특파원】한일각료회담의 준비회의형식으로 19일부터 3일간 열린 제6차 한일무역회담은 한국측이 요구한 대일수출품에 대한 관세율인하문제둥을 논의했으나 비식용해초에 대한 관세만을 인하하는데 합의했을 뿐 거의 성과없이 21일 폐막했다.
한국측은 이번 무역회담에서 무역역조시정을 위해 오징어 조화등 11개 1차산품과 16개 완제품의 관세율을 인하해 줄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해초만을 동의한 것이다.
무역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사항은 26일부터 열릴 한일각료회담에서 정치적 절충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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