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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10대가 봤다는 영화 '호스텔' 내용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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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스텔` 스틸컷]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평소 잔인한 공포영화를 즐겨봤던 것으로 드러나 모방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긴급체포된 심군은 기자들의 질문에 “공포영화를 즐겨본다”면서 “그런 영화를 보며 실제로 한번쯤 해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영화 ‘호스텔’을 언급하자 심군은 “(‘호스텔’)봤다. 이런 영화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심군은 평소 알고지낸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16시간 동안 시신을 훼손했다. 심군은 평소에도 인터넷을 통해 시신 훼손 방법을 찾아 본 적이 있으며, 해부학 관련 내용도 자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군의 조사 과정에서 언급된 영화 ‘호스텔’은 2005년 미국 일라이 로스 감독이 만든 잔혹 공포물이다. 유럽 슬로바키아 지역의 호스텔에 머물고 있는 배낭여행객들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살인하는 내용으로, 국내에서는 상영 금지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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