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영월 국도 31호선 수라리재 터널 구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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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변종현)은 영월 중동면 이목리∼화원리 간 국도 31호선 신설 구간 가운데 수라리재 터널 구간 3.36㎞를 11일 오전 10시 임시 개통한다. 이 구간은 해발 600m의 고지대 산악도로로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이다. 임시 개통으로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2.6㎞,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이 구간은 강원도 영서남부권과 태백·경북권을 연결하는 주 노선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사업 창출, 휴가철 교통정체 해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007년부터 880억원을 들여 이목리~화원리(10.06㎞) 구간에 교량 7곳, 터널 3곳, 교차로 5곳 등을 갖춘 도로를 신설하고 일부 구간의 경우 선형 개량 공사를 하고 있다. 수라리재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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