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트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는 ‘J Choice’ 영화 코너는 magazine M과 함께합니다. magazine M은 중앙일보가 만드는 영화주간지입니다. ★ 5개 만점, ☆는 ★의 반 개
퍼시픽 림 (11일 개봉)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장르 SF, 액션 상영시간 131분 등급 12세 관람가
한 줄 줄거리 태평양 심해에서 나타난 거대 괴물 카이주, 이에 맞서 인간들은 거대로봇 예거를 만들고 조종사 롤리(찰리 허넘)와 마코(기구치 린코)가 결전에 나선다.
★★★☆(장성란 기자):카이주와 예거가 대결하는 3D 액션이 강력하다.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사이사이 별 볼 일 없는 드라마를 견뎌야 하는 게 난제.
명왕성 (11일 개봉)
감독 신수원 장르 드라마, 스릴러 상영시간 107분 등급 15세 관람가
한 줄 줄거리 명문사립고 전교 1등 유진(성준 )이 학교 뒷산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용의자로 준(이다윗)이 지목되고, 이들의 비밀이 조금씩 밝혀진다.
★★★☆(임주리 기자):무한경쟁으로 괴물이 된 아이들 얘기를 미스터리로 풀었다. 아이들에게도 비판적 시선을 들이댄 게 돋보인다.
마스터 (11일 개봉)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38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한 줄 줄거리 제2차 대전 참전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던 프레디(와킨 피닉스), ‘코즈 분석’이란 방법으로 사람들을 치료하는 랭카스터(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와 만난다.
★★★★☆(장성란 기자):불완전하기에 서로의 존재에 위안을 느끼는 인간에 대한 치열한 탐구. 결말에 우러나는 따뜻한 인간애가 눈물겹게 아름답다.
사이드 이펙트 (11일 개봉)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장르 스릴러, 범죄 상영시간 106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한 줄 줄거리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에밀리(루니 마라), 정신과 의사 뱅크스(주드 로·사진)가 처방한 신약을 복용하고 부작용에 시달리다 남편(채닝 테이텀)을 살해한다.
★★★☆(장성란 기자):인물마다 다른 입장의 미묘한 묘사, 이를 통한 이야기 전환이 세련됐다. 후반부 깜짝 반전은 이야기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