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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중해에 공군기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나폴리25일로이터동화】약50척의 함대들을 지중해수역에 상주시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위협하고있는 소련은 지중해지역에 공군기지를 건설하여 항공기들까지 상주시킬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나토」전략가들은 이같은 소련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한편 그의도를 탐색하는데 부심하고있다. 이들은 ①소련과같은 군사국가가 대함대를 항공기의 엄호없이방치해두지 않을것이라는점 ②1967년의 중동전에서 전멸한 「아랍」공군력을 소련이 다시 증강시켜 전전수준이상으로 끌어올린것 ③「아랍」공군소속 소련제 TU16 정찰기들이 지중해의 미6함대를 감시하고있는점 ④「알제리」「이집트」「시리아」등과의 우호적관계및 소련함대들이「알렉산드리아」 「포트사이트」항등을 이용하고있는점등을 들어 소련공군의 지중해진출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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