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등 천만원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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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남대문경찰서는 20일 상오 일본에서 외항선으로 시계와 백금을 대량으로 밀수입, 전국에 조직망을 가지고 팔아온 고려해운 선원신덕용 (36·부산시대청동4가45) 대한해운공사신년호선원 박동성(42·서울흑석3동산70) 이성재(39·서울상도동65)등 3명을 관세법위반등혐의로 구속하고, 부산국제시장상인 박동순씨등 5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밀수품은 사들인 서울남창동 형재상회 주인 백원창씨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처남매부사이인 신씨와 박씨는 지난2월20일 일본에서 여자용 팔목시계 「시티즌」 3백개(싯가1백50만원상당), 3월19일에는 팔목시계「오리엔트」 와 「시티즌」9백80개(4백28만원상당)를 밀수입한 것을 비롯, 68년11월 백금7백50g (싯가2백40만원)과대용백금 1천8백75g (싯가1백15만원)을 외항선에 감추어 들여와 이씨에게 판매를 위탁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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