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2인자' 샌드버그, 사고난 아시아나 탈 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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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을 방문했던 페이스북의 ‘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사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귀국편으로 6일(현지시간) 낮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하다가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뻔 했다.

셰릴 샌드버그 COO는 6일 오후 1시께(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페이스북에 “제 가족과 동료들은 원래 불시착한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려고 했다”며 “그러나 항공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바꿨다”고 밝혔다.샌드버그는 “우리 비행기도 (아시아나와) 동시에 도착하게 돼 있었는데 충돌 20분 전 일찍 도착했다”며 “우리의 일행이었던 데이비드 은(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아시아나 항공을 탔지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은 부사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방금 불시착했다. 비행기 뒷부분이 떨어져나갔다"고 전했다. 샌드버그 COO는 베스트셀러 ‘린인(Lean In)’ 홍보차 일본을 거쳐 3일 한국을 방문해 초청 강연, 기자간담회, 삼성전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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