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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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밤 10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오류동33 동영 공업사 (주인 김유봉·29) 숙직실에서 김씨의 동생 종원 군 (21)이 술에 취해 다이너마이트를 배 위에 놓고 불을 붙여 폭사했다.
형 김씨에 의하면 김군은 직공으로 일하면서 늘 생활고를 비관해 왔으며 작년 10월에도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었다 한다.
경찰은 다이너마이트의 출처를 김군이 작년 안양 모 채석장에서 인부로 일할 때 훔쳐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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