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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의 사명』다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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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3회「신문의 날」기념대회가 7일 상오10시 신문회관 대강당에서 신문협회·통신협회·편집인협·기자협회 등4개 언론단체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선언문을 채택, 올해 신문「슬로건」을「신문의 자주」로 내걸고『신문인이 비판정신을 살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신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최석채편집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13돌을 맞는 신문의 날, 우리 언론인들은 이날을 축제로 맞을 것이 아니라 사회의 거울이 되며, 사회를 이끌어나갈 공기성에 합당한가를 자아 반성하는 날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고재욱IPI (국제신문협회)한국위원장은 기념사에서『신문의 자주를 위해 우리 신문인은 스스로가 독립되고 자주적인 정신과 자세를 확립해야 된다』고 밝히고『이러한 자세확립과 더불어 우리는 단결된 역량으로 안으로는 언론의 정도를 고수하고 밖으로는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는 공동의 보조가 있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대표한 홍종철 문화공보부장관은 축사를 통해『우리나라의 언론계는 민주언론의 창달은 물론 국가발전에 크게 공헌해왔다』고 치하하고『70년의 번영을 향한 고비에서 언론계는 어느때보다도 맡은바 사명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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