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표를 달아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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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날씨가 따뜻해지자 집안에 들어있던 어린이들이 밖으로나와 거리를 헤매다가 길을 잃은 미아사건이 요즘 하루평균24건, 어른들의 가출사건이 하루평균25건으로 부쩍는데대비, 어린이에게 이름표 달아주기운동을 시작했다.
경찰집계로는 미아는 4살에서 10살까지가 가장많은데 지난1윌중에는 1백29건이던것이 2월에는 2백6건으로 늘어났고 3월하순부터는 하루20건이상으로 3월중 미아건수가 4백건에 이르고있다. 한편 가출은 1월중에 4백32건, 2월에 4백39건이었다. 시경은 미아의75%가 집앞에서 놀다가 길을 잃어 경찰안내로 그날로 부모를 찾기는 하나이름표가 있으면 미아사건이1백% 해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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