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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고지 점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여주=임시취재반】 사상가장긴 공수기동훈련인 「포커스·레티너」(망막의 촛점)작전은 20일 상오8시30분 가상적의 거점인 여주북쪽 「빅토리」고지를 한미지상및 공수련합군이 점령함으로써 한국에서의 훈련이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미 「노드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의 「포프」기지를 출발, 1만3천6백킬로를 횡단하여 미국과 한국을 연결한 이작전에서미군 2천5백명, 장비·유류기타 보급품 2천5백여톤이 C 141「스타·리프터」 「제트」대형수송기에의한 54회, C 130 「허큘리즈」4발 수송기에 의 27회 대양횡단비행으로 공수되었다고 20일 주한미군당국은 밝혔다.
「포커스·레티너」작전은ⓛ미본토에 기지를 둔미전략타격사령부의 병력을 태평양지역에 반응전개할수있는능력을 과시하고 ②한국에서의 침략을 저지할 미국의 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고 ③미국에 대한, 우방의 신뢰감을 높이고 ④전략타격사의 전략및 전술을 발전시키고 평가하기위한것등 8가지 목적을 갖고 실시되었다.
이작전을 위해 한국의 공수특전대와 보병2개대대및주한미군등 총7천5백여 병력이 참가했다.
주한미군당국은 미국으로부터 온 병력이 21일상오10시부터 수원을 출발, 오는24일까지 37대의 C l41기로 나누어 「알래스카」 「엘멘돌프」기지를거쳐 「포프」기지로돝아갈것이라고 발표했다. <관계기사7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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