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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사체 7구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주문진=임병돈기자】주문진에 침투했던 무장공비를 수색중이던 군·경수색대는 18일상오 공비들이 버리고 간 고무「보트」가 발견된 주문진앞바다 50미터해저에서 무장공비로 보이는 시체7구를 찾아내고 기관단총4정, 권총2정,「카빈」5정, 수류탄5발, 지도7장도 발견했다.
수색대는 16일 상오1시 무장공비와의 교전에서 공비들이 사살된것으로 보고 수색중 17일상오 고무「보트」를 발견하고 하오4시부터 잠수부8명을 동원하여 이일대해저를 뒤져왔던것이다.
인양된 시체가운데서는 공비들이 주문진강남여인숙에서 뺏어간 주민등록증4장과 공무원증1장이 나왔다.
수색대는 이번에 주문진에 들어온 공비가 완전소탕된것으로 보고있다.

<염순경 경장승진>
치안국은 지난16일 새벽 동해안 주문진에 나타난 무장공비와 싸우다 순직한 염관수순경을 경장으로 1계급추서하고 19일 상오10시 206전투경찰대장으로 장례식을 갖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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