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권자금 어선 등기위조로 융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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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 치안국은 작년 8월 대일청구권 어업자금으로 도입한 선박의 법원 보전등기를 위조, 개인 어선처럼 꾸며 은행에 잡히고 48만「달러」(1억3천만원)를 부정융자 받은 천양수산대표 곽용규씨 (45)를 선박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긴급구속 했다.
곽씨는 이밖에도 지난 2월27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여수항에 압류되어 있던 천양수산소속 「태양호」를 시운전해 보겠다고 속여 제주도까지 몰고가 「안영호」로 이름을 바꾼다음 마산세관에서 정식 출항면장을 받아 선장 장모씨를 시켜 일본으로 탈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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