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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교대 교수가 쓴 『경북 북부지역의 성리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장윤수 교수가 『경북 북부지역의 성리학』(심산, 759쪽)이라는 묵직한 책을 펴냈다. 저자는 경북 북부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퇴계학파의 성립과 전개로 봤다. 퇴계 이황부터 제자 18인과 17∼18세기 대산 이상정까지 퇴계학맥 14인의 성리학을 각각의 문집을 토대로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경북 북부지역 학자의 의식을 읽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코드는 바로 ‘중심의식’”이라고 주장한다. 이른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중심이라는 ‘중심부 의식’이다. 박홍식 대구한의대 교수는 “중심의식은 ‘소중화주의’를 연상케 한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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