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강화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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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부터 3일간 열린 한일민간경제합동위원회는 29일상오 『한국의 안전과 번영이 일본의 발전과 직결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여 상호이해와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이 공동성명은 경제협력산업기술및 무역분위별로 논의된 합의사항 4항을 포함한것인데 그골자는 다음과 같다.
◇산업기술분위 ▲기술연수및 훈련사업강화를 위한 한일두나라의 공동알선기구 설치에 합의.
▲년2회의 경영자 「세미나」개최에 합의하고 한국의 경영상담소 설치를 촉진.
▲「프로토타이프」기술「센터」설립을 위한 예비조사단 파견을 촉구.
▲한국에 과학기술「센터」를 설립키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에 합의.
▲한일민간투자회사 설치를 신중히 검토.
▲공업소유권협정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경제협력분위 ▲한국측은 직접및 합작투자등 보다 적극적인 경제협력자세를 촉구한데 대해 일본측은 정부「베이스」협력의 조건완화에 가능한한 노력할것을 다짐하고 한국측의 투자환경 정비를 요망.
▲임해공업지대건설에 자본협력키로 합의.
▲한국의 지하자원탐사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용의를 일본측이 표명.
◇무역분위 ▲1차산품수입제한및 관세장벽철페, 위탁가공품의 원자재관세감면 요청에 대해 일본측은 이를 정부에 건의, 추진할것을 약속.
▲1차산품 개발수출입및 계약재배등의 협정방식을 최대한 연구실행.
▲상호 무역업무관계 주재원의 입국및 체재절차 간소화를 각기 정부에 요망.
▲무역관계 제반문제 협의를 위한 상설회의를 설치.
한편 합의를 끝낸 일본측대표단 일행은 29일하오 JAL기편으로 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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