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체제 강화|2·4월에 지역별 진흥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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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금년도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아프리카」중동 및 중남미지역에 5개 무역사무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농정에 치중한다는 시정지침을 박대통령이 10일 회견에서 밝힘에 따라 해외에 농무관을 증파. 농업기술 협력문제. 농업이민, 새 종자도입 문제 등을 절충케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외무부는 지역별 수출진흥확대회의를 2월과4월에 앞당겨 열고 수출확대를 위한 체제정비와 특정상품 수출교섭문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한무역진흥공사의 해외「부랜치」인 무역관(14개소) 무역사무소(11개소) 연락관(3명) 및 농림부가 파견하고 있는 농무관(3개국)에 대한 공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또는 본 국 정부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관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무역관, 무역사무소에는 상공부직원을 상주시키고 경협, 상의, 무역협회 등 민간단체의 실무진을 파견하는 문제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가 앞당겨 소집하는 지역별 무역진흥회의에도 공관장, 무역관장 외에 해외주재 국영기업체의 장과 민간경제단체대표가 참석하도록 마련되어있다.
특정상품 수출교섭에서는 일본지역에 해태, 월남에「시멘트」비료 등 재건물자, 중남미에 원예기술 어업자재 등이 검토되고있다.
무역진흥합동회의의 개최 계획은 다음과 같다.
▲일본지역=2월초「도꾜」에서 ▲미주지역=2월중순「워싱턴」에서 ▲중남미지역=2월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동남아지역=4월초서울에서▲구아지역=4월말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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