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건보료 내년 1.7% 인상 … 직장인 평균 1570원 더 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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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1.7% 올리기로 결정했다. 내년 인상률은 올해(1.6%)와 비슷하다. 이에 따라 직장인의 월 평균보험료는 9만2570원(근로자 부담액 기준)에서 내년에는 9만4140원으로, 지역가입자는 8만1130원에서 8만2490원으로 오른다. 위원회는 또 토요일 오전(9시~오후 1시) 진료비 수가를 30% 올리기로 했다. 지금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가산을 적용해 평소보다 30% 높은데 이 기준을 토요일 오전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토요일 수가 인상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환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1년 유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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