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사서 예비군 지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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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새해부터 수도권 방위를 위한 예비군 통솔이 경찰에서 수도 경비 사령부로 넘어가 수도권 치안을 위한 모든 작전 문제는 수도 경비사의 지휘를 받게 됐다.
수도 경비사는 4일 상오 이같은 수도권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군경 합동 수도권 치안 회의를 열고 수도권 대간첩 작전에 있어 예비군의 운영 문제, 민·군·경의 계몽 있는 합동 작전 태세를 논의했다.
최 서울시경국장과 서울 시내 각 경찰서장, 재경부대, 예비군 감독관들이 모인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군경이 따로 운영하던 검문소를 올해부터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경 합동으로 요새화된 수도권 검문소를 설치, 운영키로 결정했다.
최우근 수도 경비 사령관은 이날 회의에서 『69연도는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방에 북괴 공비의 침공이 더 찾을 것으로 본다』고 경고하고 대간첩 작전 수행의 능률을 위해 수도권 일원의 예비군 운영 작전 문제는 수도 경비사에서 지휘키로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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