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고속도로 구역|신라고분 51기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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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경주】문화재 보존위원회 제1분과위원장 이홍직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분발굴 조사단은 10일 월성군 서면방 내리에 있는 신라통일시대 고분정기 발굴작업에 나섰다.
문화재관리국은 총l백8만원의 예산을 들여 앞으로1개월간 발굴작업을 계속할 계획인데 이번에 발굴할 51기의 고분은 경부고속도로 편입개설 지구에 묻혀있어 지난달 28일 이 지구 (영천∼모량간16킬로미터) 고속도로 건설하청업자인 동아건설산업 합자회사 (사장 최영택)소속「블도저」 (운전사 백경종·29)가 통로를 만들다가 13기의 고분을 파손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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