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공산당 정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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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공비들의 이 같은 만행에 대해서 각계인사는 잔인성에 있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인간이하의 만행』이라고 분개하고 있다.
▲박경수씨 (작가)=이같이 잔인할 수가 없다. 결국 공산당의 정체를 드러낸 것뿐이다. 어린이까지 숙이는 것이 그들에게는 특별한 만행이 아니라 생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싸워서 이기는 길밖에 없다.
▲민병훈씨 (변호사) =인간으로 상상 못할 일이다. 저항능력이 없는 어린이들까지 칼로 난자하는 행위는 야만이하의 것이다.
사람의 탈을 썼다면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정체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최사승씨 (경복국민학교 교사)=몸서리친다. 천진한 어린이 나이 많은 노인, 부녀자를 무차별 살해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무장공비를 섬멸하고 한 놈도 들어오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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