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출 기피·능력 달려|독과점 원가조사 늦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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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월21일부터 착수된 20개독과점상품에 대한 원가조사가 일부 해당업체의 자료제출기피와 조사기관의 미비한 조사방법및 조사원의 능력부족으로 예정보다 늦어지고있으며 일부품목은 현행가격보다 오히려 비싸게 원가가 산출되고있다.
5일 상공부에 의하면 마감일인 이날 현재 대부분의 원가조사가 끝나지않고 있는데 특히 생산성본부이외의 3개대학 연구기관에 의한 조사가 부진하다.
또 자동차의 경우는 조사가 끝났으나 현행 가격보다 비싸게 원가가 산출되어 상공부는 그 처리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원가조사결과는 최근의 환율및 물가상승에 기인하는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런데 20개 품목의 원가조사대상기업은 도합 39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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