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대 체육과 신설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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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학입학예비고사 때문에 체육특기 자의 입학 특혜가 없어진 각 대학은 체육학과의 신설로 이들에 대한 구제의 길을 만들고있다.
체육학과가 없는 고려대,성대, 건국대, 우석대등 4개교 문교부에 체육학과 설립인가 신청을 제출 이미 확보한 각종목의 운동선수를 계속 포섭하고 있으며 연세대와 동국대도 체육학과를 신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서울시내의 모든 종합대학이 체육학과를 모두 갖게 된다. 그러나 문교부는 운동선수 포섭을 위한 체육학과의 신설은 체육교사, 또는 체육 지도자 양성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난색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결정은 늦어도 이달안으로 내려질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종합대학 가운데 현재 체육학과가 있는 대학은 서 울대,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단국대등 5개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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