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비 또 2명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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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강릉=현지취재반】24일 하오1시30분쯤 삼척지구○○골짜기에 공비2명이 숨어있는 것을 향군과 경찰합동수색대가 30분 동안의 교전 끝에 2명을 모두 사살했다.
이날 하오l시쯤 뒷산에 나무하러갔던 최모씨가 바위 밑에 웅크리고 숨어있는 공비2명을 향군초소에 신고하여 재빠르게 출동한 한동원순경 (45) 과 예비군 권혁우씨 (31) 등 5명의 향군이 포위, 자수를 권했으나 공비들이 수류탄공격을 해와 사살했다.
이 교전으로 기관단총2점, 실탄2백76발, 수류탄5발, 탄창4개, 나침반2개, 약탈한 것으로 보이는 곶감, 쌀1되 등을 노획했다.
수훈의 향군들은 모두 군복무때 명사수로 이날 작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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