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추곡|2백45만섬으로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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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68연도 추곡수매계획량을 전면 재조정, 수매계획량을 3백65만섬에서 1백20만섬 이 줄어든 2백45만섬 선으로 축소 책정할 것 갈다. 25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농림부는▲일반 수매량을 2백40만섬에서 1백만섬으로 줄여 잡고▲양비교환곡은 80만섬에서 95만섬▲농지세물납을 45만섬에서 55만섬으로 10만섬 증량 시켜▲총수매량을 2백45만섬으로 재책정할 방침이라 한다.
정부수매 양곡을 당초보다 감량 조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11윌 말에 접어들면서도 산지쌀값이 정부수매가격을 계속 상회, 목표량달성이 어렵게 전망되는데다가 외곡도입량이 4벡90만섬으로 대폭 늘어나 곡가조절용 양곡에는 별지장이 없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라 한다.
이 수매량의 재조정은 앞서 농림부가 지방장관에게 할당한 수매가능 책임량이 최종집계 되면 이를 바탕으로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현재의 추곡수매실적은 모두4만3백섬에 불과, 이중 일반 수매량은 겨우 2천5백섬에 불과하다. 한편 농림부가 예측한 쌀값 안정기를 1주일 앞둔 24일 현재의 주요산지쌀값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 정부수매가격보다 가마당 2백원이상 6백50원이나 더 비싼 실정이다.
주요산지별 쌀값은 다음과 같다. (단위=가마당·원)▲평택4,800▲김제4,560 ▲정읍 4,560▲영산포4,800▲안동4,500▲김해4,850▲밀양4,750▲강진4,500▲서산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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