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미슐랭 셰프 협업 세계최고 주방가전 선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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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부근 CE 부문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소호 삼성하우스에서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스타 셰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릭 트로숑, 프랭크 카트로노보, 미셸 트로와그로, 윤 대표, 프랭크 팔시넬리,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1위를 목표로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호의 삼성하우스에서 오븐·냉장고 등 주방가전의 글로벌 프리미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3스타 레스토랑 셰프’로 선정된 미셸 트로와그로 등 스타 셰프 5명이 참석해 제품 설명과 함께 자신들이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의 핵심은 스타 셰프들이 향후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출시까지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강점인 하드웨어 기술에 세계적 요리 전문가들의 열정과 혼을 담은 소프트웨어를 더해 세계 최고의 주방 가전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스타 셰프들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도 나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제품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구성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행사도 주도한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윤부근 사장은 “클럽 드 셰프는 소비자의 식문화를 한 차원 높이는 것을 목표로 주방가전 제품에 소프트 경쟁력을 담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주부들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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