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비2명 더 사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무장공비의 잔당을 쫓고있는 군·경·향토예비군 합동수색대는 21일 상오2시20분쯤 삼척지역작전에서 공비1명을 사살한대 이어 ○○지역작전에서 또1명을 사살하는등 모두2명을 사살했다. 이로써 삼척·울진지구에 침투한 북괴무장공비는 모두 39명이 사살됐으며 2명이 생포됐다.
공비소탕전이 막바지에 이르는 요즘 전국각지의 향토예비군들이 공비소탕전출전을 희망,자원자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예비군 안성읍 중대9소대소대장 최정환씨(36)와 5분대장 최병학씨(33)등 14명은 공비의 만행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며 소탕작전에 나가게 해달라고 안성경찰서에 자원했다.
이밖에 각계에서 싸우는 장병에 대한 성금이 답지하고있다.
▲21일 조선맥주 예비군중대 조헌수씨(37)등 1백81명의 대원들은 울진지구 공비토벌작전에 써달라고 싱금3만2천70원을거둬 영등포경찰서에 전달했다.
▲20일 영등포 제4 예비군중대 이경목씨(예비역대위)등 4백60명은 장갑1백40켤레를 추위속에 공비를 추격하는 장병에게 전해달라고 영등포겅찰서에 기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