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공비 둘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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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5일상오 대간첩대책본부는 이날상오4시쯤 삼척지역에서 힝토예비군이 공비2명을 사살했다고발표했다. 이로써 침투공비는 모두30명이 사살됐다. 이날군·경및 향토예비군의 합동작전부대는 삼척지역에 침투한 공비소탕을위해 활발한 작전을 수행했으나 접전이없다가 이날상오4시쯤 삼척지역향토예비군이 20여명으로 추산되는 공비를발견, 교전끝에 2명을사살하고 향토예비군 1명이 전사한것이다.
대간첩대책본부에 의하면 울진지역에서 계속 공비잔당소탕이 진행되고있으나 주력이 섬멸되어 소강상태에있고 삼척지역은 상당히 완강한 저항력을 보이고있다고 한다.
대간첩대책본부는 삼척지역에 침투한 2개조 30여명의 공비는 지난번 8명이 한꺼번에 사살됨으로써 그중 1개조는 주력이 완전히 와해된것으로 보며, 아군부대는 계속 퇴로를 차단하고 포위망을 좁혀가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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