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연정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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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3일 AFP합동】월남 「민족해방전선」(NLF)은 3일 미국·월남·월맹 및 NLF의 대표들로 구성되는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을 공식적으로·동의한다고 밝히고 월남문제를 중립과 궁극적인 국토통일을 바탕으로 하여 정치적으로 해결 짓기 위한 다음과 같은 5개항의 조건을 제시했다.
①NLF는 「베트남」의 독립·민주주의·평화·중립·번영 및 궁극적인 평화적재통일 을 목표로 한다.
②미국은 주월미국과 연합단을 완전 철수시키고 월남에 있는 군사기지를 폐쇄해야 한다.
③광범위한 전국적인 민주연립정부를 수립하고 월남에서 자유총선거를 실시한다.
④외세의 간섭 없이 양지역(남북베트남)간의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배트남」의 단계적인 재통일을 기한다.
⑤평화 및 중립 외교정책을 채택하고 모든 형태의 군사동맹을 배격하며 모든 나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캄보디아」 및 「라오스」와 선인관계를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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