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 두 선수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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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올림픽」선수단 제3진26명이 2일 하오 8시10분 KAL기 편으로 김포공항착, 귀국했다.
「복싱」 「레슬링」체조 등 3개 종목의 제3진에는 은 「메달」을 차지한 지용주 동 「메달」의 장순길 선수가 개선, 많많 출영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지선수는 『금 「메달」을 타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부모의 품에 안겨 울었고 장선수도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눈시울을 붉혔다.
이병희단장은 기자회견에서 『금 「메달] 1개를 목표한 이번 「올림픽」에서 은 「메달」 로 그쳐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외국선수들, 특히 외국의 「레슬링」 발전은 눈부신 것이었으며 「멕시코」고지문제는 .이곳에서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덧 붙였다.
이날 제3진 선수들은 공항 밖에 마련된 환영식에 참석한 후 9시반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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