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적벽 등반, 맨손으로 120도 죽음의 절벽 도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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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필립(34)이 전문가도 등반하기 어려운 설악산 적벽 등반에 도전해 성공했다.

10일 방송될 KBS 2TV ‘야생의 발견’ 녹화에 출연한 최필립은 설악산 적벽 등반에 도전했다. 평소 암벽등반 매니어로 소문난 최필립은 오래전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으며 철저히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필립이 최소한의 보호장치에만 의지한 채 맨손으로 등반에 성공한 설악산 적벽은 120도로 기울어져 있어 고난이도 암벽등반 코스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적벽 자유등반에 성공한 사람이 겨우 5명 뿐인 것으로 알려져 최필립의 등반 성공은 더욱 눈길을 끈다.

최필립은 소속사를 통해 “촬영이 끝나고 나서 한집안의 아들로서, 배우로서 매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겠구나 생각을 했다”며 “두 발로 땅을 디딜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등반 훈련을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필립의 설악산 적벽 등반 성공은 10일 방송되는 KBS 2TV ‘야생의 발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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