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 장관급 3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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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청와대는 2실장, 6보좌관, 5수석비서관 직제로 개편된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9일 "노무현 당선자가 문희상(文喜相)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등과의 회의에서 정책실을 신설하고 대통령보좌관제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청와대 직제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직제개편안은 비서실장 외에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실장(장관급)을 두고 그 밑에 부실장 격인 정책수석(차관급)과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지방분권화 등 4개 안팎의 국정과제 태스크포스팀(팀장 1급)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장관급인 국가안보보좌관 직제를 신설,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겸직토록 하고 산하에 외교.국방보좌관(차관급)을 두는 한편 경제.정보과학기술.인사보좌관(차관급)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李대변인은 "비서실장이 전체적으로 총괄하지만 서로의 업무가 구분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1비서실장, 1정책실장, 1장관급 보좌관 체제"라고 밝혔다.

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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