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비 7명을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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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4일 상오9시29분 서부전선의 육군 모부대 수색대는 휴전선 남방에서 북괴무장공비 7명을발견, 추격전을 벌인끝에 이들을 모두 사살했다고 25일 대간첩대책본부에서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아군수색대는 무장공비를 추격, 상오9시55분에 2명, 10시18분에 3명, 10시31분에 나머지 2명을 사살하고 기관단총 7정, 탄창 21개, 배낭 4개, 작업모 6개, 탄피 4개, 야전삽 2개, 수류탄 6발, 실탄 6백발, 작업복 1벌, 기타17점을 노획했다.
대간첩대책본부는 이날의 작전이 1·21북괴공비남침사건 이후 지상침투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것이었으며 북괴는 낙엽기를 앞두고 발악적 행동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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