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사이공(3) 독립궁과 공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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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방위는 지난 6월 수도권방위사령부가 발족된후 단일체계릍 잡아 질서있게 수도경비를 맡고있다.
「사이공」중심부 독립궁 바로 뒤 식물원숲속에는 공수부대의 1개대대가 장갑차와「탱크」까지 동원, 독립궁을 비롯한 시내 중심부의 경비릍 펴고있다.
이 식물원은 바로 한국대사관과도 이웃. 식물원의 출입은 차단되고「탱크」및 장갑차는 숲에가려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어마어마한 경비를 눈치도 못채게 되어있다.
월남군 공수부대는 용감하게 싸움 잘하기로 유명. 이곳에 파견된 공안국 한 장교는「사이공」시내의 경비태세를 소개해 주며 이제는「테트」공세나 제2차공세같은「베트콩」의 공격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방위사령관「민」장군 지휘아래 수도권방위는 어느때보다도 강력하다는 것이다. <양태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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