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통제를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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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라하29일UPI급전동양】「모스크바」담판을 끝내고 귀국한지 하루만에 「체코슬로바키아」수뇌들은 28일 분노한 시민들이 그들의 집권유지의 댓가로 무엇을 지불하기로 했는지『숨김없는 진상』을 밝히라고 아우성치는 가운데 「체코」의 언론자유에대한 통제를 선포했다.
당 제1서기 「두브체크」및 대통령 「스보보다」와 종일 회담한 끝에 수상 「체르니크」는 이날 전국연설을 통해 「크렘린」합의사항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대강을 공개하면서 『정부는 28일 현재의 비정상상태에 비추어 신문「라디오」및「텔리비젼」방송에 관한 비상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히고 『그것은「라디오」「텔레비」및 국영「체테카」통신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을 전면적으로 회복시키는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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