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감정에 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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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용산구서부이촌동 국유지 부정불하사건에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아오던 서울시 관재국 관재과 감정관 송기도, 동행정서기 이하진, 도시계획국주택계장 김연걸씨등 3명이 24일 업무상 배임및 증수회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서부이촌동 주택건립추진위원섭외담당 김광덕씨도 업무상 횡령협의로 구속하고, 동추진위원장 김교민씨등 간부9명을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도시계획국주택계장인 김씨등은 지난해 12월 서부이촌동대지 8천1백24평을 동주택건립추진위원회에 불하해줄 때 평당 싯가 2만원짜리를 1만4천원으로 감정해주어 1천4백여만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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