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류값 인상 기획원서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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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상공부의 석유류값 인상안에 이견을 표시, 이를 반려키로 했다.
24일 기획원관계자는 상공부와 석유류값 인상안에 합의한 바 없다고 전제, 석유공사가 원유 관세 5%부과로 연간 8억4천만원의 이익이 감소된다는 점을 들고있으나 석유공사가 지금까지 독점상태에서 막대한 흑자운영을 해온만큼, 이유가 될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따라 휘발유를 제외한 석유류값을 9월부터 일률적으로 3·6% 인상하려던 상공부 방침은 경제각의에 상정하는 것조차 보류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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