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개인기로압승|제1회아시아청소년농구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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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싱가포르=이량특파원]6일의 대회개막식에이어 7일밤 이곳「싱가포르」세계체육관에서 열린「아시아」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 첫날경기에서 한국남녀「팀」은「싱가포르」남녀「팀」을 눌려 쾌조의「스타트」를 보였다
여자부 숭의여고는 이날 신장과 개인기에서 압도적인우세를 보여「싱가포르」여자「팀」에 1백43-20으로 압승,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장했고 남자부의 용산고역시「싱가포르」에 88-79로 역전승을거두어 첫승리를 거두었다.
숭의는 11명전원이 여유있는 교체를벌여가면서 가볍게이겼는데 1백43점을올려 우리나라농구사상 최고득점기륵을세웠다.
또한 남자부의용산고-「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용산고는「슛」이 부정확한데다가「패스·미스」마저 속출, 전반을 고전끝에45-41로「리드」당했으나 후반의 착실한「세트·플래이」로전반의 열세를 씻고 추격전을 벌인끝에「타임·업」6분전부터「게임」을 뒤엎고 역전승을거두었다.
이날 경기강에는 2백여명의 한국인선원과 20여명의 연예단이 나와 우리나라 선수단을 열렬히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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