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장 에이브·포타스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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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대법원장 자리에 현 대법원 판사인 「에이브·포타스」 (57)씨가 전 대법원장「얼· 워린」 씨의 후임으로 앉게 되었다.
「포타스」씨의 후임에는 전 하원의원이며 공소원 판사인「호머·도린버리」 씨가 임명되었다.
전임 「워린」 씨는 15년간 대법원장 직에 봉직해왔으며 고 「케네디」 대통령 암살 때 작성한 「워린」 보고서로도 유명하다.
새로이 대법원장에 임명된 「포타스」 씨는 1910년6월19일 「테네시」 주 「멤피스」 시에 태어나 「멤피스」 의 남서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법률학을 공부했다.
33년 「예일」 을 졸업한 그는 4년 동안 법학 조교수로 동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적도 있다. 한편 그는 34년부터 39년 사이에 증권외환위원회 자문위원 겸 부위원장을 겸직했다. 그후 그는 1942년부터 46년 사이에 내무차관을 지냈고 46년부터 65년까지「워싱턴」 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대법원 판사가 된 것은 l965년10월4일이다.
「존슨」 대통령과는 1930년이래 친교를 맺어왔으며 민주당내 진보파에 속하는 인물로서 국내의 문제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 역을 맡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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