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서 미함 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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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2일AFP합동】미국무성은 22일 미 첩보선 1척이 21일 밤 북괴 해안 경비정들에
의해 격침되었다는 보도를 전적으로 부인했다.
「필·글딩」국방차관보는 『미 선박 1척이 북괴 해안에서 격침되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미국선박도 그같은 사건에 관련된 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주한 미 해군 당국에 이 사건에 한국선박이 관련된 것이 아닌지의 여부를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동경23일UPI동양】북괴는 미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간첩선 1척을 격침했다고 23일 주장했다.
북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격침 당한 함선이 호위정 96호였다고 주장했다.
북괴는 이 간첩선이 지난 22일 서해에서 격침되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한국 일본의 관변측은 이런 주장을 뒷밤침할 정보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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