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폭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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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장성=장병한 기자】2일 상오 0시25분쯤 삼척군 장성읍 황지1리3반 건평30평 단층 배헌의원(원장 배헌·60)에 고기수군(19·장수읍 미전리22반)이 광산용「다이너마이트」를 병원 내실과 치료실에 각1발씩 던져 폭발, 잠자던 원장부인 안병옥 여인(61)이 중상을 입었고 가옥 일부와 치료실이 모두 파괴되었다.
고군은 이 병원에서 작년12월26일 어머니 신옥녀씨(38)가 소파 수술을 받고 가료중 사망했는데 의사의 과실로 죽게됐다는 원한을 품어왔었다.
고군은 황지파출소에 자수했는데 경찰은 살인 미수로 구속, 다이너마이트의 출처를 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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